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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시간 보내기

by 낮별 2020. 5. 21.

 시장 구경이나 한번 가보자는 친구의 전활 받고 버스를 탔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오고 싶지 않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이 왔다.

어차피 나섰으니 가긴 갔는데,

정말이지 어깨가 부딪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시장보기는 포기하고 서둘러 모자(두건)를 하나 구입하고 ,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헤어지기는 섭섭해서,

가까운 공원 벤치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헤어졌다.

아무리 혼자 잘놀아도 무료하고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시간 보낼꺼리 찾다가 재봉틀을 꺼냈는데,

바늘귀 끼우기가 많은 인내심을 요구했다.

실눈을 떴다가 돋보기를 썼다가 ~성공~!

 

시장에서 산 모자를  해체해서,

 본을 만들었다.

 

갈색은 시장제품~

흰색은 내 작품~^^

 

총 세 개를 만들었다.

까만 망사 제품은 리본 장식까지 ~

하지만 저걸 사용할지는 나도 의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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